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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칠곡문화관광재단 닻 올리다

손영실 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손영실 신임 대표이사

칠곡군의 문화 관광을 아우르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칠곡문화관광재단이 힘차게 출발했다.
3월 2일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칠곡문화관광재단의 손영실(52)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칠곡군의 문화 관광을 아우르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칠곡문화관광재단이 힘차게 출발했다.
3월 2일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칠곡문화관광재단의 손영실(52)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Q. 칠곡문화관광재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우리 재단은 칠곡군민들의 문화증진과 칠곡군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김재욱 칠곡군수님과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신생 재단입니다.

Q. 젊은 대표이사, 학자 출신 대표이사신데요.
그런 만큼 기대가 큽니다.

A.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에서 13년간 학생들을 지도했고, 그보다 앞서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팀장 겸 큐레이터로 일하며 서울국제사진축제 등 일련의 축제를 기획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대학과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에 상대적으로 젊은 역량을 더한다면 칠곡군 문화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출범 첫해인 올해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최근 3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우리 군도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인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타버스나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을 축제 때 활용하는가 하면 법정문화도시 지정 신청 등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기회를 찾고 위기를 극복해낼 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재단 업무의 첫걸음은 올해로 10년째가 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중심으로 칠곡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축제에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Q. 문화재단이 아니라 문화관광재단이라는 포괄적인 명칭을 쓰는 만큼 문화와 관광 모두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A. 제가 수학했던 프랑스는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대국입니다.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을 유인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문화와 관광의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힘을 기르면 관광산업은 자연스레 흥하며 뒤따르게 됩니다. 우리 군도 문화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내실화를 통해 이를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칠곡할매글꼴’ 같은 경우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를 활용해서 다시금 관광적 요소로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칠곡문화관광재단은 군민과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문화와 관광 모두를 아우르겠습니다.

Q. 칠곡문화관광재단은 군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계획인가요?

A. 일단은 군민들께서 칠곡문화관광재단이라는 기관을 아직 많이들 생소해하실 거 같은데요. 사실 군민들께 중요한 건 ‘누가’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은 재단 본연의 역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잘 수행해내고 이를 군민들께서 피부에 닿게 체감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단 자체를 알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당분간은 재단 본연의 업무에 주력해나갈 생각입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시나브로 군민 곁에 다가와 있지 않을까요?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재단이 첫 출범한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초대 대표이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우리 군의 가장 큰 축제인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관련해서, 그동안 우리 군에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칠곡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며 축제를 조화롭게 진행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향사아트센터와 공예테마공원과 같은 훌륭한 시설물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보다 나은 문화체험 공간이 될 수 있게 선보일 생각입니다.
우리 군은 6.25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자 최대 격전지였던 곳으로 호국 평화의 도시라는 선명한 정체성과 다양한 문화역사적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칠곡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여러 사업과 예술가 지원 사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자 합니다. 문화관광산업은 흔히 굴뚝 없는 공장으로 비유되곤 하는데, 우리가 문화관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누구나 오고 싶은 칠곡군으로, 관광객들로 붐비는 칠곡군으로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 칠곡문화관광재단 칠곡군 석적읍 강변대로 1570-1 칠곡공예테마공원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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