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칠곡낙동강평화축제’로 불러 주세요

칠곡의 대표 가을 축제로 알려진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명칭이 올해부터 ‘칠곡낙동강평화축제’로 변경돼 열린다. 지난여름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약 1,200건의 아이디어 중에서 선정된 결과다. 명칭이 바뀐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가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와 함께 오는 10월 4~6일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및 왜관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35만여 명이 방문하며 명실상부 칠곡 최고·최대 축제로 쐐기를 박은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 역시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세계 정상급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

가을의 정점, 10월~11월 초 문화도시 칠곡군에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Crossing(부제: 강은 흐르고, 기억은 교차한다)’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작가들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칠곡군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올해는 그동안 칠곡군이 쌓아온 인문 경험·자산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주도·참여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도시 전역으로 문화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제전을 비롯해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칠곡사람들 특별전, 거리 사진전, 오토마타 인형극, 미디어큐브 설치전 등 흥미로운 전시와 함께 생태마켓, 북살롱, 탐험학교 캠핑난장, 매원난, 시민기획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이처럼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문화예술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전국 캠퍼들, 모두 모여라!
Twinkle Camping Festival in 칠곡

칠곡군의 대표 야영장인 칠곡보오토캠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캠핑축제다. 지역 대표 야영장과 인근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칠곡을 캠핑 성지로 만들기 위해 칠곡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체험형 축제다. ‘에코 힐링’이라는 테마로 낙동강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을 참여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객의 다양한 캠핑 성향을 고려해 텐트존, 캠핑카존, 백팩킹존, 피크닉존 등 다양한 테마로 캠핑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종 공연 및 수상레포츠, 주민참여형 마켓 등도 운영될 뿐만 아니라 에코 힐링이라는 테마에 맞춰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캠페인도 진행된다. 깊어가는 가을, 감성캠핑으로 낭만을 느끼고픈 이들에겐 안성맞춤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