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축하드려요. 칠곡군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됐습니다. 당시 소감이 궁금합니다. 가족, 친구 등 주변 반응도 궁금하고요.
A. 먼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는 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동료와 부서의 협업,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도 누구보다 함께 기뻐해 주었고, 특히 제 아이가 더 자랑스러워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큰 격려로 생각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Q. 칠곡군 공무원으로서 첫 출근 기억나세요? 첫 발령은 언제셨으며, 어느 부서들을 거쳐 지금의 소속이 되신 걸까요?
A. 공직생활 15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첫 출근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총무과로 발령을 받고 첫 사회생활에서 오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총무과, 약목면사무소, 세무과, 왜관읍사무소, 의회사무국을 거쳐 지금의 교육아동복지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행정 업무를 대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업무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Q. 교육아동복지과 교육지원팀의 주요 업무는 ▲장학재단 관리 ▲학교 교육지원 사업 ▲유·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교육청 업무 협의 ▲교복구입비 지원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등입니다. 이 중 맡은 주요 업무는 어떤 것일까요?
A. 교육지원팀은 다양한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호이장학회 관리, 미래교육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추진, 대학 지원, 교복구입비 지원,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교육지원청 업무 협의 등 전반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미래교육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담당합니다.

Q. 교육 기반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발굴에 적극 앞장선 걸로 압니다. 그렇게 해서 발굴 및 강화한 사업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맞춤형 학교 운영 사업을 발굴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독서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명문 고등학교를 육성하는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및 장난감도서관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운영, 늘봄인 작은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수능 온라인 교육을 더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 의견을 수렴해 온라인 강의 지원 시기와 방법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바탕이 돼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에 공모해 2월 선정됐습니다.

Q. 앞서 언급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30억)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사업계획을 직접 수립하면서, 진행 과정에 있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이 있을까요.
A. 공모 기간이 너무 짧아 용역 없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같은 부서 서병선 과장님과 박연주 팀장님께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육 수요 및 정책에 대해 개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저는 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파악하고 그와 연계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특구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몇 달간 하나의 업무를 목표로 부서 모두가 협력했던 기억이 좋게 남아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사업의 세부추진계획 등에 있어 미흡한 점도 있었겠지만 짧은 시간 서로 함께 노력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Q. 교육지원팀 소속 공무원으로서 세운 목표나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칠곡군은 학생들이 평등한 기회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해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교육지원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