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칠곡

문화로 잇다

성스럽고 고풍스러운
칠곡의 성지를 만나러 가는 길

칠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당이 자리한 가톨릭 성지이다. 그중 가실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과 동시대에 건립된 유서 깊은 성당이다. 또 왜관은 신부와 수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한국 천주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칠곡의 특별한 가톨릭 유산을 담았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신앙심과 성스러운 노동으로 살아가는 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천주교 남자 수도자의 자치 수도원이다. 베네딕도의 우리말인 ‘분도(分道) 수도원’ 으로도 불린다.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 차이로 인한 당국의 탄압에 이어 6·25전쟁 당시 북한 정권의 박해로 피란을 오면서 1952년 설립되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기도하고 일하라’는 베네딕도 성인의 정신에 따라 깊은 신앙심과 성스러운 노동으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신나무골 성지

예스러운 한옥성당을 품은 영남 선교의 요람

신나무골 성지

신나무골 성지는 1880~1890년대 영남 지역 교회의 선교 요람지며 선교사들의 선교 거점 역할을 한 곳이다. 로베르ㆍ보두네ㆍ조조ㆍ파이야스 신부 등이 이곳에서 머물다 대구ㆍ전주ㆍ부산ㆍ가실 본당을 설립했다. 2019년에는 1901년 화재로 소실된 십자가 형태의 대구본당 한옥성당이 예스러운 자태를 되찾아 신자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성지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평온한 마음이 깃든다.

• 칠곡군 지천면 칠곡대로 2189-22

한티순교성지

‘한티가는길’ 45.6km의 마지막 종착지

한티순교성지

한티순교성지는 한국의 ‘산티아고 길’이라 불리는 한티가는 길 45.6㎞의 마지막 종착지인 천주교 성지이다. 한티란 원래 ‘큰 고개’, ‘큰 재’를 의미하는데, 을해박해(1815년)와 정해박해(1827년) 때 수많은 신도가 수난을 당하자 신자들의 가족들이 이곳에 들어와 옹기와 숯을 구우며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현재 무명 순교자들의 묘와 피정의 집, 대신학교 영성관, 순례자 성당 등이 있는 이곳은 박해시대 한티의 교우들이 신나무골을 오가며 걸었던 ‘한티가는 길’을 찾는 국내외 순례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1길 69

매일매일 칠곡소풍무더운 여름 SUMMER
칠곡에서 시원COOL하게 놀아보자!
워킹 in 칠곡자연이라는 최고의 놀이터를 품다
칠곡군 지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