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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제철 맞이한

칠곡 벌꿀참외 드이소!

벌꿀참외

샛노란 껍질에 달큰한 향기를 품은 참외는 지금이 제철이다. 꾸준한 품종개량과 비닐하우스 재배로 어느샌가 제법 이른 2월부터 초여름까지 오랫동안 만날 수 있게 된 참외다.

벌꿀참외
벌꿀참외

꿀벌로 수정하는 칠곡의 벌꿀참외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95%를 차지하는 경상북도에서 칠곡군 참외 재배농가는 500농가, 재배면적은 380㏊로 성주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칠곡군은 낙동강 연안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상 지하수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들이 넓어 일조량이 많아 예로부터 참외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양봉특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참외에는 ‘벌꿀참외’라는 브랜드명이 붙는다. 꿀벌을 이용한 자연수정 방식으로 참외를 재배하기 때문이다.

인공이 아닌 자연이 빚어낸 결실

이 수정법은 지난 1996년 칠곡 양봉연구회 박명우 회장이 개발한 자연형 수정 방식이다. 참외 재배 비닐하우스에 꿀벌을 투입해 벌들이 참외를 수정시킨다. 이 방식이 개발되기 전까지 당시 참외 농가들은 착과제를 이용해 인공 수정하는 방식으로 참외를 재배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획기적인 신기술인 셈이다.
벌꿀참외는 꿀벌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수정함으로써 일반 참외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꿀벌과 참외를 동시에 관리하기 때문에 농약을 적게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여기에 신선도와 향, 색깔까지 모두 뛰어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아삭하고 달큰해요!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칠곡군의 대표 농산물 벌꿀참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높은 당도와 뛰어난 맛 덕분인지 전국에서 벌꿀참외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끊이질 않는다.
칠곡군 참외발전연구회 신원철 회장은 “지난 겨울 한파와 일조 부족, 높은 밤낮 기온차 등으로 인해 참외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벌꿀참외의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재배농가가 최선을 다했다”며 “벌꿀참외 우수성이 지금보다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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