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칠곡

비전 ON

칠곡군 전국 유일 공모사업
전담 부서 신설해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 · 도비 공모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칠곡군은 군정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는 공모사업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국 · 도비 공모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의 연이은 선정에 따른 결과다. 올해에도 대형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유일의 공모사업팀 신설

칠곡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공모팀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총괄관리와 사업발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국 유일의 공모사업 전담 부서 신설에 따라 체계적이고 긴밀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역점 및 현안사업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발굴해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과 군민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모든 공모사업 접수문서에 대한 부서별 / 사업별 공모사업 관리 카드를 작성해 공모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응모 적정성을 검토해 공모사업 신청 후 반드시 추진 과정은 지역공모팀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공모사업 동향을 수시로 업무 게시판에 올리고 매월 1회 각 부서의 추진 현황을 정리해 공유한다. 공모사업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공모사업에 대한 직원 관심도 제고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hatGPT를 활용한 공모사업 접근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다변화된 공모사업 유형에 대응한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통해 직원들의 공모사업 실무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이밖에 공모사업 관련 정부 연구기관 방문 및 타 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연구한다. 군은 공모사업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모범공무원 및 적극 행정공무원 선발에 활용하는 등 당근책도 내놨다.

대형 공모사업 선정… 도약 발판 마련

칠곡군은 지난해 12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로부터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공모 신청한 지자체 104곳 중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곳은 24개 지자체뿐이다. 군은 법정문화도시 지정으로 확보한 150억 원의 사업비로 5년간 칠곡군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도시를 구현하게 됐다.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인문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위한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문화도시 칠곡’이라는 비전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읍·면 간 인구구조 불균형 및 동·서 간 개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농촌 공간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칠곡군은 올해에도 여러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총 42건, 사업비 490억 원(국·도비 271억 원)을 확보하였다.
그중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4년간(2023~2026년) 233억 원(국·도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설계시스템· 부품제작·가공 장비구축 및 성능검사·시험분석 장비구축과 함께 소규모 야외 실증시험장까지 조성해 첨단농기계 소재 개발부터 기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인 왜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23년도 특성화시장육성 문화관광형 시장’에, 약목면 덕산리 1·2리와 지천면 신3리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2023년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1억 원(국·도비 13억 원), 행정안전부 주관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에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에도 이 돌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칠곡할매래퍼그룹 배틀대회에 참석한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 래퍼들이 배틀을 펼치고 있다.

↑ 칠곡할매래퍼그룹 배틀대회에 참석한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 래퍼들이 배틀을 펼치고 있다.

↑ 김재욱 칠곡군수가 래퍼 슬리피를 칠곡할매래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 할매래퍼그룹 배틀 칠곡에서 열렸다

칠곡군에서 국내 최초로 할머니 래퍼 그룹들의 실력을 겨루는 배틀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지난 11월 칠곡할매래퍼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래퍼 슬리피를 칠곡할매래퍼그룹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배틀 대회를 열었다. 두 그룹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로 구성된 8인조 래퍼 그룹이다.
슬리피가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칠곡 할머니들에게 랩을 지도하면서 맺은 인연에서 비롯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러한 사연을 접하자, 정상급 연예인의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칠곡할매래퍼를 알리고자 슬리피에게 홍보대사를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슬리피와 칠곡할매래퍼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왜관 원도심에서 열리는 쩜오골목축제에서 공연을 펼쳤다. 슬리피의 축하 공연에 이어 보람할매연극단과 수니와칠공주는 ‘나 어릴 적 왜관’이라는 주제로 랩을 뱉으며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를 이어갔다. 슬리피와 김 군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사상 최초의 할매래퍼그룹 대결은 무승부로 갈무리됐다. 이날 할머니들은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나며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슬리피는 “칠곡 할머니들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섰던 예전의 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할머니들의 삶과 인생이 담긴 랩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김재욱 칠곡군수가 최영재 마스터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김재욱 칠곡군수가 최영재 마스터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철부대3 마스터 최영재 칠곡군 홍보대사 위촉

“호국 도시 칠곡군을 알리는 일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제게 칠곡군은 또 하나의 군대이기에 홍보대사를 맡으며 군번줄을 바칩니다.”
밀리터리 예능프로 ‘강철부대3’에서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최영재 씨(41)가 6·25 최대 격전지인 칠곡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칠곡군은 홍보대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있는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다지며 선서문을 낭독했다. 또 칠곡군을 알리는 것이 호국의 가치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현역 시절부터 소중하게 보관해 왔던 군번줄로 액자를 제작해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군수는 11월 28일 직원들과 방문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군수 집무실 입구에 최 씨가 전달한 군번줄 액자를 전시했다. 최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서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은 물론 문화·관광·군정 등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칠곡군 동명면에서 살았던 최 씨는 집 근처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꿈을 키워나갔다. 최 씨의 아버지 최상열 씨는 칠곡군 동명면 기성1리 이장을 맡고 있으며 아들이 홍보대사로 임명된다는 소식을 접하자, 누구보다 반겼다.
최영재 씨는 “장교 출신으로 호국 도시 홍보대사가 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칠곡군의 호국 관련 스토리와 인프라는 물론 천혜의 환경을 알려 점점 희미해져 가는 호국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싶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워킹 in 칠곡역사의 진한 향기 품고 희망을 써 내려가다
칠곡군 기산면
락(樂)서장짧은 문장에서 받는 큰 위로
마음의 양식을 가득 담은
칠곡 공립 작은도서관